여초좆소

회사에서 성형한 사실을 굳이 밝히면 약점이 됨

여자기안 2021. 10. 10. 01:30

요상한 일반인 외모 지적

얼평하는 상사에 대한 소고

 

 

춘녀씨 살 좀 붙은 거 같구만!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 중에는 남의 약점을 어떻게든 물어뜯어 자기 자존감을 채우는 경우가 많음

그 중 가장 쉬운 게 외모 지적임

 

 

사람은 보이는 게 대부분임

분명 현대 사회에서 외모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맞음

외적인 매력이 있다면 그게 차별점이 될 수도 있음

 

 

근데 이상하게 우리 사회는

얼굴 팔아먹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한테도 너무 박하단 생각이 듦

일반인은 인공이든 자연이든 사실 남들과는 하등 상관 없음

 

 

한창 핫했던 페북 김윾머의 얼평 시리즈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모 지적이 무례함을 알고 알부러 피하는 반면

어떤 인간들은 일상 대화에서도 외모 평가를 하며

니가 얼굴에 신경 쓰이고 자존감 떨어지는 걸 즐거워하는 인간들이 있음

 

바로 '얼평이'임

 

 

그런 인간들과 대화하는 순간

자기 외모에 별로 불만이 없던 일반인들도

그들의 연예인급 완벽 미모가 표준인 비판을 피하지 못함

 

 

얼평이들은 이미 지들 와꾸가 불완전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를 볼 때 그 부분부터 보고

평가 대상으로 여기고 있음

 

 

문제는 사회에 나와 얼평이들이 상사일 떄임

윗사람의 지위를 이용해 아주 편하게 잔소리를 해주심

너는ㅠ내아래라서ㅠ감히ㅠ내외모지적못하잔니ㅠ

잠자코ㅠ들어ㅠ

 

 

밤에 라면을 먹고 잤니? 생리해서 그런가 얼굴이 변했네 등등

너님은 회사 생활 내내 고나리질을 들으며 살게 됨

특히 여성이라면 더욱 박하고 여성이 여성을 상대로 할 때는 더욱 교묘함

 

 

"춘녀씨는 얼굴이 부었네? 살이 좀 쪘네?"

"코에 뭐 넣었어? 마이클잭슨 같애"

등 밖에서 만났으면 일개 아지매 수준인 분들이

약간? 너님의 걱정을 가장한 외모 평가를 해주심 ㅇㅇ

 

 

아, 그렇다고 앞서 말한 거처럼

얼평이들의 와꾸 수준이 대단한 것도 아님

 

본인들은 너님 나잇대 20대였을 때... 남자들이 사무실로...

꽃다발을 끊임없이 보냈다며...

싸이코처럼 굴었던 과거를 아직도 황금기로 기억하고 있음 ㅇㅇ

 

그래서

"아이고 춘녀야 난 남자들이 너 나이 때 줄을 섰어 ㅠㅠ

너도...ㅠ 그렇게ㅠ 남자들한테ㅠ 둘러싸여 지내야되는건데ㅠㅠㅠㅠ

아이공ㅠㅠ 걱정된당ㅠㅠ 살좀빼!" 하고 걱정해주시는 거임ㅎ

 

그럴 땐 살 빼게 돈으로 주세요 ㅎㅎ 하고 공손히 말하면 됨 ㅇㅇ

몇 번 반복되면 외모 지적에 대해 줄어듦

 

 

그래서 이런 무례한 인간들이 주변에 많아서

본의 아니게 외모에 대해 중요성을 느꼈거나 (특히 그게 부모라면 더욱 최악임)

스스로 콤플렉스라고 느껴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은 성형수술을 결심하기도 함

 

 

이 시기는 이르면 중학생 졸업사진 전일 수도 있고

늦으면 대학교 들어가서 방학마다 돈을 모아 야금야금 하고...

 

하여튼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 평균 이상의 업그레이드된 얼굴로 살아가게 됨

여기다가 다이어트까지 더해지면 최고의 리즈시절을 보낼 수 있음 ㅇㅇ

 

경리 정말 멋져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남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달라짐

누구나 나를 좋아할 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뿜뿜함

 

 

그런데 또 우리 사회는

성형을 하면 했다고 지랄ㅠ큐ㅠ 안 해서 못생겼으면 못생겼다고 지랄임

이렇게 살기가 팍팍함

 

 

성형한 사람들을 공격하는 게 뭐냐면

"쟤는 눈코턱 빼박 성형했는데 성형 안한척 한다?"라는 거임

굉장히 무례한 생각인게

왜 니가 질문하면 뭐든 다 솔직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함?

 

 

애초에 남이사 얼굴에 무슨 짓을 쳐했든

예쁘면 장땡임

보는 새끼들도 그냥 예쁘다고 감사하다고 하셈

 

 

결혼해서 2세까지 염두한 사이에서라면 몰라도,

사회 생활하면서 굳이 먼저 밝힐 필요가 없음

예쁜 게 훨씬 보기 좋은 게 사실임

그냥 밝히지 말고 아름다운 자신감을 즐기셈

 

 

 

 

 

그런데 착한 사람들은 그런 오해를 사전에 피하고자

어떤 성형인들은 입사 후 회사 동료들에게 솔직하게 다가가고자

"저 눈이랑 코 성형수술 했어요!"라고 선빵 맞기 전에 밝히는 경우도 있음

 

 

두고두고 후회할 짓임

너는 친하다고 네 명에게 말했지만 100명에게 말한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님 ㅇㅇ

참고로 우리 회사에 누가 어디 성형했는지 늦게 들어온 나도 다 알고 있음

 

 

이제 너는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순간 어쩌다 니 얘기가 나오면

"아 우리 춘녀씨, 진짜 예뻐요! 근데 눈이랑 코 성형한 거 알아요? 되게 잘 됐죠?"

하고 외모 칭찬을 가장한 아웃팅으로 이어짐 ㅎㅎ

 

 

왜 연예인들이 성형 논란이 일 때마다

소속사에서는 기를 쓰고 '화장법이 바뀐거다' '어디가 아파서 부은 거다'하고

존나 말도 안되는 쉴드를 치는지 알겠는가?

 

 

그건 당사자가 직접 입으로 인정한 것과 인정하지 않았을 때

둘이 받아들여지는 차이가 크기 때문임 ㅇㅇ

그리고 일반인은 이런 논란에 해명할 가치조차 없음

걍 너랑 결혼할 사람한테만 말하셈

 

 

왜 이런 얘기가 나왔냐면

몇달 전 이런 질문을 받았기 때문임

 

글쓴이 본인은 성형에 대한 거부감은 없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임

 

 

지난번에 회사에서 어떤 분이 코로나로 마스크를 끼는 이 시기에 

계획했던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놓음

 

나는 지금이 재택근무도 하고 마스크도 끼고 다니니까

최적기인 거 같다며 강력 추천을 했음

남에게 고민 끝에 털어놓은 거 자체가 어느 정도 결심이 섰고

트리거만 있다면 실행하겠다는 거잖슴

 

 

그런데 제3자에게 말했을 때는 이런 반응이었다 함

본인이 과거 지나가던 애한테 몬싱겼다고 욕처먹고 성형을 다짐했었는데

성인이 되어 돌이켜보니 자기는 자기 자체로 사랑스러운 사람이었고

분명 너만의 매력이 있을 거다

 

뭐 결론은

니가 지금 생각할 거는 성형이 아니라 니 속에 있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임!!!

이딴 개소리를 하면 성형하면 넌 정신병자 ㅇㅈ임 ㅋㅋㅋㅋ으로 결론을 내렸다 함

 

이런 줌마들이랑은 대화할 수록 불쾌하기만 한데 ㅇㅇ

졸지에 애는... 얼굴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고ㅠ

그래서 정신병 극복에 실패해ㅠ 얼굴까지 고치려 하는 범죄 피해자가 되어보림

 

 

이 줌마는 본인 얼굴이 자연산이란 거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거임

근데 외모에 있어 제일 어이없는 자신감은 성형을 안한 것에 대한 자부심임

"나는 얼굴에 성형수술을 안했다"고 광고하는 못생긴 애들이 있음

 

 

이들의 특징은 치아교정, 필러, 보톡스는

"성형이 아니라 시술이에욧!" 이라고 주장하며

카톡 대화명으로 LOVE YOURSELF :) 이지랄하는 새끼들임

 

애초에 그냥 살아도 되는 와꾸에

생니 뽑고 밀어내고 하는 것도 인위적인 외형 변화 중 하나이며

턱에 필러 맞은 본인 와꾸도 자연산이라 하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

 

또, 성형은 개나소나 하는 쉬운 거라고 생각함

성형 부작용은 애초에 고려하지도 않는 거 같음

리스크까지 감내하고 받는 그 용기를 무시하고 "넌 가짜잖아"하고 우습게 앎 

 

 

사실 스스로도 모순된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지 않을까

못생긴 지 와꾸를 감당하려면 제정신으로는 차마 안됐기에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던 애처로운 상사...

 

 

못생긴 거보단 성형한 이뿐이로 사는 삶이 낫다...

자연산이라고 아무도 이쁘다고 안해줌

 

 

성형 하고 싶으면 성형 하셈

그런데 회사 다니는 중에는 절대 성형하지 마셈 ㅎㅎ

이직할 때 하시길 그럼 20000